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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땐

넷플릭스 등록된 지브리 영화 목록과 탑텐 추천!

by 망고맛치약 2020. 7. 5.

 

 

올해 2월부터  넷플릭스에서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들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지브리에서 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거의 모두 업로드가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애니를 모두 본다면 지브리의 영화를 다 봤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영화들을 모두 보기는 무척 힘듭니다.

그래서  흥행 순위를 바탕으로 10개의 작품을 소개해드립니다.

(흥행 순위는 일본 박스오피스를 기준으로 합니다.)

 

 

 

 


   10. 추억의 마니   


12살 소녀 ‘안나’는 요양차 방문한 바닷가 마을의 낡은 저택에서
금발의 아름다운 소녀 ‘마니’를 만나게 된다.
마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안나는 마니의 초대로 저택의 파티에 참가하지만
신기하게도 다음날 낮에 찾아간 저택은 아무도 살지 않은 폐가로 변해있는 등 알 수 없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마니는 사라지고 낡은 저택에 새롭게 이사온 소녀 사야카와 안나는 우연히 마니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그 안의 이야기에 놀라게 되는데...
과연 낡은 저택에 얽힌 비밀은 무엇이며, 신비한 소녀 ‘마니’의 정체는?

2014년도(한국은 2015년)에 개봉한

요네바야시 히로시마 감독의 영화이니다.

동명의 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과는 또 다른 감성을 지닌 작품이라고 해요.

지브리 스튜디오의 제작팀 해체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네요.

 

 

 

 


   9. 코쿠리코 언덕에서   


항구가 보이는 언덕에서 코쿠리코 하숙집을 운영하는 열여섯 소녀 '우미'는
바다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매일 아침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깃발을 올린다.
그 깃발을 매일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열일곱 소년 '슌'.

한편, 낡은 것을 모두 부수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자는 사회적인 움직임과 함께,
'우미'의 고등학교에서도 오래된 동아리 건물의 철거를 두고 갈등이 일어난다.
'우미'와 '슌'은 낡았지만 역사와 추억이 깃든 건물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보존운동을 시작하고,
두사람은 이를 계기로 서로에게 서서히 끌리기 시작하는데...

 

2011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을 썼고

그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감독을 맡은 영화입니다.

1980년 잡지에 연재된 만화를 지브리의 분위기로 각색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개봉한 영화로

일본인들의 과거를 추억하며 위로를 전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고양이의 보은   


17살 평범한 여고생 ‘하루’.
매일 매일이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다.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고양이가 몸을 툴툴 털고 일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그 순간부터 그녀의 일상은 이상한 일로 변화가 생겼다.

 날밤 ‘하루’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떼는 자신들의 왕자를 구해준 보답으로
'하루'를 ‘룬’왕자와 결혼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일어날 것이라는 이상한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새로운 세계에서 ‘하루’는 갑자기 고양이가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빠진다.
고양이 왕국의 남작 ‘바룬’처럼 멋진 신사의 호의도 받고
뚱땡이 '무타'의 재롱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고양이 왕국의 대왕이 ‘하루’를 ‘룬’ 왕자와 결혼시키겠다고 하자 고민에 빠진다.
고양이 세계에서 대한 호기심도 잠시.
평생 고양이로 사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닌가.
과연 ‘하루’는 인간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2002년(한국에서는 2003년)에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기획,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영화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또 다른 작품 '귀를 기울이면'의스핀오프 작품입니다.

'귀를 기울이면'의 주인공이 쓴 소설의 내용을 영화한 것입니다.

동화 같은 이야기로 무거운 주제가 없어 편안하게 보기 좋습니다.

75분의 러닝타임으로 지브리의 장편 영화 중에서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7.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용과 인간과 마법이 공존하는,어스시의 세계가 펼쳐진다.

서쪽 바다 끝에 살고 있던 용이 갑자기 인간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곳곳에서 작물이 죽어가고 가옥이 쓰러져 가고,
마법사들이 마법을 잃어버리는 기이한 일이 연이어 발생하기 시작한다.

한편 편안한 왕자의 신분과 나라를 버리고 여행을 하던 ’아렌’왕자는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악의 근원을 찾아 여행 중이던
대현자 하이타카(게드)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들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고
암흑의 문을 닫기 위해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운다.

2006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작품입니다.

유명한 판타지 소설 작가 어슐러 크로버 르귄의 작품 '머나먼 바닷가'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흥행은 역대 7위이지만 평은 매우 좋지 않은 작품입니다.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마루 밑 아리에티   


10cm 소녀 아리에티,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들다!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 세계의 철칙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한다는 것!
14살이 된 10cm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든다.

빨래집게로 머리를 질끈 묶으면 작업 준비 완료!
작업 첫 날, 인간 소년 쇼우에게 정체를 들키다!
마루 밑 세계의 규칙을 어기고 쇼우에게 다가가던 어느 날,
아리에티 가족에게 예기치 않은 위험이 찾아온다.

인간들의 눈에 띄어서는 안되는 마루 밑 세계!
규칙을 어기고 인간 세상에 뛰어든 아리에티의 모험이 시작된다!

2010년 개봉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후에 추억의 마니를 만든 감독이기도 합니다.

영국의 동화작가 메리 노튼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지브리 스타일을 따르면서 미야자키에게서 벗어난 작품이란 평이 있습니다.

 

 

 

 


  5. 바람이 분다   


"잊을 수 없어요. 바람이 당신을 데려온 그 순간을"

하늘을 동경한 소년, 지로열차 안에서 바람에 날아가는 모자를 잡아준 한 소녀를 만난다.
그러나 지진으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서로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당신을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어요"소년의 꿈까지도 사랑한 소녀, 나호코
10년 뒤, 지로와 나호코는 바람과 함께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두 사람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

2013년 개봉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각본의 영화입니다.

제로센을 소재로 쓴 만큼 우익의 논란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그 자신이 아베 정권의 평화헌법 개정을 반대하는 등

우익의 성향은 아니었고 작품 내에서도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묘사들이 있습니다.

다만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이 추억하는 시대를 낭만적으로 묘사하여 

좋은 시대로 비치는 점들이 있습니다.

논란과는 상관없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감독 은퇴를 밝힙니다.

이런 은퇴 선언이 흥행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4. 벼랑 위의 포뇨   


해파리를 타고 가출한 물고기 소녀, 바닷가 소년을 만나다!

"따분한 바다는 싫어!"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는 따분한 바다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급기야 아빠 몰래 늘 동경하던 육지로 가출을 감행한다.
해파리를 타고 육지로 올라온 포뇨는 그물에 휩쓸려 유리병 속에 갇히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때마침 해변가에 놀러 나온 소년 소스케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포뇨는 소스케가 좋아~!"소스케와의 즐거운 육지 생활도 잠시,
인간의 모습을 포기하고 바다의 주인이 된 아빠 후지모토에 의해 결국 포뇨는 바다로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여동생들의 도움으
로 탈출에 성공한 포뇨는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 거대한 파도와 함께 소스케에게로 향하는데...
과연 포뇨는 어려움을 뚫고 소스케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2008년 개봉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입니다.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주인공인 포뇨와 소스케가 5살 정도로의 아이들로 매우 귀엽게 그려집니다.

그림이 매우 귀엽지만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해일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마냥 밝은 분위기의 내용들이

조금 기괴한 분위기를 내기도 합니다.

 

 

 


  3. 모노노케 히메   


중세의 일본
필사적으로 숲을 지키려는 대자연의 신들과 인간들과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북쪽의 끝, 에미시족의 마을에 어느 날 갑자기 재앙 신이 나타나 마을을 위협한다.
이에 에미시족의 후계자인 ‘아시타카’는 결투 끝에 포악해진 재앙신을 쓰러뜨리지만
싸움 도중 오른팔에 저주의 상처를 받고 죽어야 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

결국, 재앙신의 탄생 원인을 밝혀 자신의 저주를 없애기 위해 서쪽으로 길을 떠난 ‘아시타카’는 여행 중
서쪽 끝 ‘시시’신의 숲에서 들개 신과 사투를 벌인 ‘타타라’마을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그들을 구해주
는데 먼발치서 자신을 지켜보는 들개 신 ‘모로’와
그의 곁에서 상처를 치료해주는 신비스러운 소녀를 보게 되고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귀빈 대접을 받으며 ‘타타라’마을에 머물게 된 ‘아시타카’는 마을을 습격하는 ‘원령공주’를 목격하게되고
그 ‘원령공주’가 바로 숲에서 만난 소녀임을 알고 당황하게 된다.
함정을 파 놓고 총포로 무장한 인간들은 사람들을 공격하던 ‘원령공주’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순간, 망설이던 ‘아시타카’는 ‘원령공주’를 구해 마을을 빠져나가는데..

1997년 개봉(한국은 2003년)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지속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던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잘 전달한 작품입니다.

자연에 대한 메시지가 긴 여운을 줍니다.

영화 초반 목이 잘리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장면 같이현실적인 묘사들이 있습니다.

 

 

 

 

 


   2.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녀가 마법에 걸린 순간, 꽃미남 마법사의 성문이 열렸다!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마녀의 저주로 인해 할머니가 된 소녀 '소피'.
절망 속에서 길을 걷다가 거대한 마법의 성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과 마법사 하울의 계약을 깨주면 저주를 풀어주겠다는 불꽃악마 캘시퍼의 제안을 받고
청소부가 되어 ‘움직이는 성’에 머물게 되는데…

2004년 개봉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동명의 영국 소설이 원작입니다.

반전주의의 내용을 가진 작품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오랫동안 같이 작업한

히사이시조가 작업한 사운드 트랙이 매우 유명한 작품입니다.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금지된 세계의 문이 열렸다!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자 인간에게는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 치히로..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버린다.

“걱정마, 내가 꼭 구해줄게…”
겁에 질린 치히로에게 다가온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
그의 따뜻한 말에 힘을 얻은 치히로는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사상 초유의 미션을 시작하는데…

2001년 개봉 ( 한국에서는 2002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입니다.

스토리나 미장셴 모두 뛰어난 작품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꼭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을 흥행 순위 별로 보았습니다.

쭉 보고 나니 흥행이 꼭 작품성과 연결되는 것은 아닌 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10개의 작품 이외에 제가 보고 좋았던 작품들을 더 추천합니다.

 

 

  귀를 기울이면   

지브리 작품 중 드물게 환상적인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소녀와 바이올린 장인을 꿈꾸는 소년이

우연히 고양이를 통해 알게 된 골동품 가게를 통해 만나게 되고

서로 꿈을 찾으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귀엽고 풋풋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녀 배달부 키키   

마녀인 키키가 부모님에게 독립하여

스스로 자립하는 이야기입니다.

배달부 일을 하는 키키가 어느 날부터

마법을 쓸 수 없게 되면서 겪는 슬럼프 겪지만 

이를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닷가 마을을 그리고 있는 화면이

아름다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이웃집 토토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상징 같은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입니다.

높은 흥행 순위를 달린 위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진지하게 다루는 주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덕분에 평화로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이상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힘든 일이 많은 세상에 잠시 환상으로 떠나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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