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끝나면 엔데믹? 엔데믹 뜻 알아보기

 

최근 기사를 통해

세계 보건기구, WHO 유럽 사무소장이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보았습니다.

길고 길게 이어진 코로나의 끝이

보인다는 뜻 같기도 한데요.

 

여기서 눈에 띄는 단어,

바로 엔데믹입니다.

대충 팬데믹 같은 대유행이

끝날 것이라는 뜻인 것 같긴 한데....

정확한 뜻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엔데믹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엔데믹(endemic)   

엔데믹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풍토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또 풍토병은 정확히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엔데믹이란

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영병을 뜻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계절성 독감 같은 것이 되는 건데요.

 

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감염자 추이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엔데믹의 언급과 더불어

펜데믹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감영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상태를

뜻하는 팬데믹이 끝나간다는 소식이

무척 반갑게 들립니다.

 

 

   엔데믹의 생활   

팬데믹보다는 나아 보일 것 같은

엔데믹의 생활상은 어떨까요?

 

펜데믹 이전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위에서 봤던 엔데믹의 뜻대로

엔데믹은 바이러스의 종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생활에 계속 남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윌리엄 샤프너 미국 국립 감염병 재단 의료국장은

지속적으로 바이러스에 대응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상태라고 설명했답니다.

 

또한 엔데믹이 된다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엔데믹은 감염자 수를 예측 가능해진 것이지

바이러스 자체가 안전해진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엔데믹이 되더라도

마스크 착용 같은 예방조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펜데믹 상황만큼의

통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데믹 전환 언제 될까?   

엔데믹에 대한 언급은 나왔지만

현재 엔데믹으로 전환된 것은 아닌데요.

 

엔데믹 전환은 언제 되는 것일까요?

 

일단 세계적으로 언급된 팬데믹과 다르게

엔데믹은 나라 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엔데믹은

어느 날 갑자기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전환시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은 알 수 없습니다.

 

---

비록 코로나 종식이라는 소식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WHO의 긍정적인 전망이

거의 없었던 만큼 엔데믹 언급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길고 길었던 팬데믹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는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