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을 쓰거나
메일을 보낼 때,
혹은 갑자기 어떤 글을 써야 할 때
잘 써 내려가던 글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바로 자주 쓰는 말의 맞춤법이
기억나지 않을 때인데요.
바람의 쐬다?
바람의 쐐다?
도 같은 경우입니다.
어떤 것이 맞는 맞춤 법일까요?
우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
국어사전에 검색해 봅니다.
"쐬다"를 검색해 봅니다.
"쐐다"를 검색해봅니다.
국어사전을 검색한 결과
"쐐다"는 표준어가 아닌
방언으로 나옵니다.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단어는 보통
"바람을 쐬다"
"햇빛을 쐬다"
"콧바람을 쐬다"
와 같은 용법으로 쓰이는데요
"쐐다"의 경우
위의 용법과 전혀 상관없는
"쌓이다"의 준말인 "쌔다"의 방언으로
"쌔고 쌘 것이 남자인데, 그런 사람을 사귀다니."
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한 마디로 전혀 다른 뜻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쐬다"가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답한 답안이 있어
이를 같이 보겠습니다.
" 바... 바람 좀 쐬야겠다. "
라는 문장에서
'쐬야겠다'와 '쐐야겠다' 중
무엇이 맞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국립국어원 측의 대답입니다.
바로 이런 용법 때문에
헷갈리게 되는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쐬다"가 맞지만
"쐬다"가 어미 '-어'를 만날 때
'쐐'로 준말이 될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쐬다"와 "쐐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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