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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거 다 알기

헷갈리는 한국어, 바람 '쐬다' '쐐다' 어느 것이 맞을까?

by 망고맛치약 2021. 11. 18.

 

카톡을 쓰거나

메일을 보낼 때,

혹은 갑자기 어떤 글을 써야 할 때

 

잘 써 내려가던 글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바로 자주 쓰는 말의 맞춤법이

기억나지 않을 때인데요.

 

바람의 쐬다?

바람의 쐐다?

도 같은 경우입니다.

 

어떤 것이 맞는 맞춤 법일까요?

 

우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

국어사전에 검색해 봅니다.

 

"쐬다"를 검색해 봅니다.

 

 

"쐐다"를 검색해봅니다.

국어사전을 검색한 결과

"쐐다"는 표준어가 아닌

방언으로 나옵니다.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단어는 보통


"바람을 쐬다"

"햇빛을 쐬다"

"콧바람을 쐬다"

와 같은 용법으로 쓰이는데요

 

"쐐다"의 경우

위의 용법과 전혀 상관없는

"쌓이다"의 준말인 "쌔다"의 방언으로

 

"쌔고  것이 남자인데그런 사람을 사귀다니."

 

와 같은 용법으로 사용됩니다.

한 마디로 전혀 다른 뜻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쐬다"가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답한 답안이 있어

이를 같이 보겠습니다.

 

 

" 바... 바람 좀 쐬야겠다. "

라는 문장에서 

'쐬야겠다'와  '쐐야겠다' 중

무엇이 맞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국립국어원 측의 대답입니다.

 

바로 이런 용법 때문에 

헷갈리게 되는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쐬다"가 맞지만

"쐬다"가 어미 '-어'를 만날 때

'쐐'로 준말이 될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쐬다"와 "쐐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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