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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거 다 알기

이것만 알아도 다 아는 거지! 제사상 차리는 법

by 망고맛치약 2021. 11. 18.

 

 

명절이  되면 꼭 검색어 목록에 오르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제사상 차리는 법인데요

 

추석도 지났고 설도 아직 몇 달 남은 요즘,

문득 그때 검색어를 봤던 게 떠올라

이렇게 맥락 없이 제사상 차리는 법을 

정리해 봅니다.

 

저희 집도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요

제사라는 것이 집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딱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것들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글만 보면 제사상 차리기의 기본은 다 아는 거다!

 

라고 할 수 있게 정리해 봅니다.

 


   제사상을 차릴 때 신경 쓸 것들   

 

제사상을 차리고자 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보통 제사를 지내오던 어른들과

함께 제사를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제사 지내는 방법을 익히는데요

그래도 누군가는 정보가 필요한 법이죠!

 

그래서 간단하게 목록을 만들어 봅니다.

 

1. 제사 음식 정하기

2. 제사시간 정하기

3. 제사상 차리기

4. 병풍 세우기

5. 지방쓰기

 

이 목록을 바탕으로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제사 음식 정하기   

서울시설공단 제공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은

집안이나 제사의 대상이 되는

인물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올리는 음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제사 음식은 지방별 각 가정별로 다르기 때문에

꼭 지금 소개하는 데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식사   

 밥, 국(주로 소고기 뭇국)

 

   반찬   

전(두부전, 동태전, 육원전 등)

나물(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등)

산적, 조기찜, 김치, 북어포 등

 

   후식   

대추, 밤, 배, 사과, 식혜 등

 

위의 그림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는데요.

 

상황에 따라 여기에

더하거나 빼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것들이 있는데요.

 

귀신을 쫓는다고 알려진

 복숭아나 팥, 마늘, 고춧가루는 잘 올리지 않고

 

밥도 잡곡밥보다는 흰쌀밥을 올립니다.

 

더불어 어리석을 치, 부끄러울 치 와 같은 음인

'치'가 들어간 음식.

예를 들어 삼치, 갈치, 꽁치 등도 올리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이었는데요

제사상에 올릴 음식을 정하고 나면

그 목록을 바탕으로 재료를 구매하고

음식을 차리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 만들어진 음식을

구입할 수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구입합니다.

 

 

 

 


   제사시간 정하기   

돌아가시는 분을 기리는

   기제사의 경우   

 

전통적으로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첫새벽(0시 직후)에 지냅니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다음날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최근에는 적당히 늦은 저녁시간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절에 지내는  차례의 경우  에는

명절날 아침에 지냅니다.

 

 

 


   제사상 차리기   

제사상은 위에서 소개한

음식을 바탕으로 차리면 되는데요

 

중요한 것은 상에 올릴 때 음식의 위치입니다.

많이들 헷갈려하시는 부분인데요.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위 그림에서 음식을 놓는 데는

규칙이 있는데요.

이런 규칙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지혜가 상차림에

투영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남좌여우  

수저는 중앙에 놓으며,

밥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에 차린다.

 

   반서갱동  

남자 조상의 신위, 밥, 국, 술잔은

 왼쪽에 놓고

여자 조상은 오른쪽에 놓는다.

남자 조상은 서쪽

여자조상은 동쪽에 놓는다.

 

   어동육서   

고기는 서쪽

생선은 동쪽에 차린다.

 

   두동미서   

꼬리는 서쪽

머리는 동쪽으로 차린다.

 

   생동숙서   

나물은 서쪽

김치는 동쪽에 차린다.

 

   좌포우혜   

포는 왼쪽에

식혜(수정과 등 삭힌 음식)는

오른쪽에 놓는다.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놓는다.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

참고로 제사 중 퇴주를 놓을 수 있는

퇴기 그릇을 상 아래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풍 세우기   

요즘 병풍들은

앞쪽은 글씨

뒤쪽은 그림으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은데요

 

제사를 할 때는 글씨가 있는

쪽을 사용합니다.

 

그림이 있는 쪽은 

잔치를 할 때 사용합니다.

 

제사 병풍 근황이라고 올라온 사진입니다.

실물 병풍 대신 화면으로 대신하였네요.

이것도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지방 쓰기   

제사상에 올라가는 것 하면

제사음식만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아주 중요한 것이 또 있죠.

바로 지방입니다.

 

지방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폭 6cm, 길이 22cm의 

흰 종이 위에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20507003098831

 

설 차례상 '제사 지방쓰는법', 따라하기만 한다면 끝

제사 지방 쓰는법명절이나 제사 때 쓰는 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방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죽은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위패인...

www.busan.com

 

이상으로 제사상 차리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제사라는 것이 집안마다,

지방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잘 조절하여 차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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