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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거 다 알기

디카페인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걸까? 디카페인의 원리

by 망고맛치약 2020. 6. 3.

 

 

커피 소비량 6위 의 한국에서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들입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인데요.

아메리카노 한 잔에도 심장이 두근대 

몸에 무리가 간다는 느낌 때문에 커피는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발견한 상품!

디카페인 커피입니다.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디카페인 커피라고 하는데요.

문득 디카페인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디카페인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디카페인 커피를  만드는 방법   

 

독일의 커피상인인 루드빅 로젤리우스(Ludwig Roselius)는

1906년 디카페인을 만드는 방법으로 특허를 냅니다.

 

벤젠을 용매로 카페인을 따로 추출하는 방법이었는데

지금은 벤젠이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항간에 로젤리우스는 아버지의 건강이

카페인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디카페인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건강을 생각하여 만든 카페인 추출방법이

발암물질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루드빅 로젤리우스의 벤젠을 이용한 추출법 이외에

디카페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었습니다.

 

그 중 4가지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용매제 사용 여부에 따라

용매제를 사용한 방법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다시 

용매를 이용한 방법은 

직접용매법, 간접용매법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P), 초임계 이산화탄소방법

으로 나뉩니다.

 

분류된 표를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방법1 방법2
용매제 이용 직접용매법 간접용매법
용매제 불이용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SWP) 초임계 이산화탄소방법

 


용매를 이용하는 방법

 

용매를 이용하는 방법은

'염화메틸렌' 또는' 에틸아세테이트'라는 용매제를 사용합니다.

 

직접용매법은 찐 생두를 용매제에 약 10시간가량 헹궈 카페인을 제거합니다.

원두에 용매제가 닿기 때문에 직접용매법이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 간접용매법은 끓는 물에 생두를 우려 나온 물에

용매제를 이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합니다.

이 방법은 생원두에 용매제가 닿지 않기 때문에 간접용매법이라고 합니다.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에는 

SWP와 초임계 이산화탄소 이용법이 있습니다.

 

우선 SWP는 1933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도된 방법으로

화학제가 아니라 물의 용해도와 삼투압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생두를 뜨거운 물에 담근다.

2. 이때 이물을 활성화 탄소 필터에 통과시킨다.

3. 입자가 큰 카페인은 걸러지고 맛성분과 오일은 통과된다.

4. 맛성분이 용해되어 있는 물은 새로운 생두에서 오직 카페인만을 용해한다.

5. 카페인 제거!

 

 

초임계 이산화탄소 이용법은

쿠르트 조셀이 개발한 것으로 

초임계 이산화탄소가 카페인에만 반응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주로 대량의 커머셜 등급의 커피들을 만들 때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위의 디카페인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게 요약된 설명으로

생략된 것이 많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간단한 검색을 통해서도 잘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그럼 궁금했던 것을 해결했으니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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