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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거 다 알기

회충약은 왜 나눠서 먹는 걸까? 구충약 먹는법

by 망고맛치약 2020. 3. 26.

어느 날 친구가 구충약을 본인이 회충약을 먹어도

옆에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기생충이 항문에서 공기를 타고 옮는다고 말하는데

당시 정말 말도 안 되는 웃긴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아니었지만 구충약을 같이 생활하는

사람과 먹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같이 생활을 하면서 서로

기생충을 공유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여튼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오랜만에 구충약을 사러 갔습니다.

약국에서 구충약을 구입하는데

오늘 먹으면 1주일 후에 다시 한번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게 먹어야 하지라는 의문이 가볍게 떠올랐는데

집에 와서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회충약을 왜 나눠 먹어야 하는 걸까요?

 

 

 

   구충약을 나눠먹는 이유   

 

인터넷을 검색하니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약을 먹었을 때,

요충 같은 경우 죽으면서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이때 이 알이 대략 1~2주 후에 부화하는데

이때 부화한 요충까지 모두 없애기 위해 일주일 후에 다시 먹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매우 징그럽고 다 없애버려야 할 것 같은데요.

인분을 써서 농사를 짓던 옛날과는 다르게

현재는 화학비료를 쓰면서 감염률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건강한 사람의 경우 기생충에 감염되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나

날것을 많이 먹는 사람은 구충약을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구충약먹는법   

 

구충제는 보통 1년에 1번 혹은 2번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와는 상관없이 1일에 1정을 먹고

일주일 뒤 1정을 추가 복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임산부와 수유를 하는 중에는 섭취하면 안 되고

2세 미만의 소아도 섭취가 불가합니다.

 

그 외 알벤다졸의 경우에는

아스파탐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페니케톤뇨증 환자는 

투여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장애 환자나 신장장애 환자,

황색 5호에 과민하거나 알레르기병력이 있는 환자는

약을 복용하기 전 약사나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약을 가지고 약사와 상의후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구충제를 회충약이라고도 하는데요.

'구충제'는 기생충을 내쫓는 약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쫓아내는 기생충중 대표적인 것이 회충이기 때문에

회충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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