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종류가 이렇게 많았어?! 찌개를 끓이려면 어떤 된장을 사야할까? 😋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든 먹어본 된장찌개! 혹시 만들어 보기도 하셨나요?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된장을 끓여보고자 마트에 간 저는 신선한 충격을 겪었습니다. 세상에 된장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이중 어떤 된장을 써야 하지?  결국 도박하는 마음으로 아무거나 사 오고 나서 충격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씁니다. 된장찌개 어떤 된장으로 끓여야 할까요? 된장 종류는 어떻게 나눠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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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된장 종류   

인터넷에 된장 종류를 검색하면 재래식 된장, 막된장, 담북장, 빰장 등 다양한 된장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종류는 아니었는데요. 당장 마트에서 구입할 된장구분이 어려워서 쓰는 글인 만큼 그 기준에 맞춰 된장 종류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재래식 된장 VS 집된장 VS 콩된장

 

같은 브랜드의 상품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데 집된장, 재래식 된장, 콩된장으로 이름이 다르면 혹시 종류가 다른 것인가 착각하게 된다.

 

특히 된장의 종류를 검색하면 재래식 된장과 개량 된장을 구별하며 설명하는데 그 설명을 읽고 나면 마트에서 파는 재래식 된장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더욱 가중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세 가지 된장은 된장의 종류가 다르다기 보단 상품명이 다른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된장 종류에 대해 검색하다 보면 재래식 된장과 개량 된장을 구별하여 설명합니다. 이때 전통적인 방법으로 메주를 가지고 만든 된장을 '재래식 된장', 삶은 콩에 밀을 섞어 코지균으로 발효시킨 대량생산이 가능한 된장을 '개량식 된장'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위에 보이는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재래식 된장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져 재래식 된장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재래식 된장은 대량생산이 어렵습니다. 사실상 '재래식 된장'이라고 이름 붙은 된장들 또한 개량식 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량의 메주를 첨가하면 '재래식 된장'이라는 표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래식 된장'이라 이름을 붙인 것이고 집된장과 콩된장의 경우 된장의 성분 비율을 달리하여 맛과 풍미를 달리 한 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명을 보시면 진짜 재래식 된장은 어떻게 구별하지?라는 물음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그때는 성분표의 식품유형을 보시면 됩니다. 식품 유형이 '된장'이라고 쓰여 있는 것은 개량식 된장, '한식 된장'이라고 쓰여 있는 것은 재래식 된장입니다. 

 

 

 

 

맛이 다른 된장의 종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된장 중에 쓰이는 쓰임에 차이가 있는 된장들을 구분하여 설명해보겠습니다.

 

강된장

강된장은 사실 된장에 여러 재료를 넣어 끓인 요리로 그냥 된장을 써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최근에는 강된장 양념이라며 나온 상품들도 많습니다. 다만 강된장은 찌개나 국용이 아니라 밥에 비벼먹는 양념 쪽에 가까우니 유의하세요. 

 

쌈장

된장에 고추장을 섞어 만든 장입니다. 주로 쌈을 싸 먹을 때 사용합니다.

 

미소된장

일본에서 먹는 된장으로 한국 된장보다 맑은 국물 느낌이 더 납니다.

 

 

 

 

된장 끓이기 간단 방법   

글을 마무리하면서 제가 끓여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최대한 간단하게 조리해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최소한의 조리방법으로

먹을 수 있을만한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요리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목표로 나온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멸치다시 팩으로 검색했을 때 나온 상품. 실제로는 다른 상품을 썼습니다.

시중에 파는 멸치육수 팩을 물에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된장을 크게 한 스푼 풀어줍니다. 그리고 알배추 하나를 썰어 넣습니다.

그럼 끝입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알배추가 맛있게 나오는데요.

뜨끈하고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