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다른 언어보다 어려운 점 한 가지! 바로 띄어쓰기입니다. 오늘 친구랑 연락을 하다 띄어쓰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말하고 보니 쓰고 있던 말들의 띄어쓰기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헷갈렸던 단어, '안 그래도'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겠습니다.
안그래도 vs 안 그래도 어떤 것이 옳을까?
'안그래도' 와 '안 그래도' 중 무엇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그래도' 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이유를 설명하기에 앞서 우선 '안 그래도'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 그래도'는 '안'이라는 부사가 '그래도'라는 연결 어미와 결합되어 [이미 그런 상태였다] 혹은 [마침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 그래도 배가 고팠는데, 피자가 왔네요."
"안 그래도 다이어트 시작하려고 했는데, 닭가슴살 선물해 줘서 고마워."
뜻도 알고 무엇이 올바른 표현인지도 알아보았습니다. 이어서 왜 그런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안'은 동사 '그래도'를 꾸미는 부사 '아니'의 준말입니다.
한국어에서는 모든 낱말을 띄어 쓴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낱말이라는 것은 어휘의 최소 단위로 단독으로 사용될 수 있는 말을 말합니다.
때문에 동사나 형용사, 부사 등은 모두 낱말에 해당하고 낱말이기에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안 그래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꼭 반드시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뜻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기본이기 때문에 평소 잘 알아두어 유의하여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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