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보면
매일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요소수'인데요.
대체 요소수가 뭐길래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고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그렇게 찾아본 걸
여기에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요소수란?
요소수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요소라는 화학물질을
물과 섞은 용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요소수를 어디에 쓰는가인데요
요소수는 경유를 넣는 차가 만들어내는
오염물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로6' 라는 환경규제가
2014년부터 적용된 이후로
이 기준에 적합하기 위해
대부분의 경차에는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장치
SCR(선택적 촉매환원) 도입됩니다.
때문에 최근에 나온 경유차의 대부분은
요소수를 넣어야 합니다.
만약요소수를 넣지 않으면
기름을 넣지 않은 것 같이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되는데요
이는 소방차나 구급차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요소수 대란이 난 이유는?
요소수 대란이 난 이유는
국제관계에 있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요소수를 만드는데
필요한 요소의 97%정도를
중국에서 수입해왔는데요.
최근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막으면서
그 여파로 한국에서
필요한 요소수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요소 수출을 막았을까요?

https://www.yna.co.kr/view/AKR20211108103800504
중국-호주 외교갈등이 요소수에 불똥…경제안보 '나비효과' 실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경윤 기자 = 최근 디젤 화물차량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수 품귀가 산업계를 뒤흔드는 이슈로 떠오르면서, 외교 갈등이 비...
www.yna.co.kr
요소는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뽑아내는 물질인데요
최근 중국은 석탄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바로 호주와의 갈등 때문이죠.
중국과 호주와의 갈등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닌데요
호주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쿼드'에 가입하거나
화훼이가 호주 5G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한 것
등의 일이 있었고
이에 중국은 작년부터
호주에서 수입하던 물건에 높은
관세를 부여하던가
석탄이나 랍스터, 소고기 등의
수입을 아예 금지하는 식의 대응이
이어져 왔습니다.
여기서 중국이 호주 석탄수입을
금지한 것이 요소수 대란과 이어지는 지점인데요
요소수를 만들 때는 앞서 말한 데로
석탄이나 천연가스가 필요합니다.
또한 공장을 가동할 전력도 필요하죠
그런데 석탄이 부족해지니
요소를 만들 재료도 부족하거니와
전력을 생산하는 데도 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파로
중국에서 요소를 수입하던
한국에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떻게 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 요소수를 구하는 것인데요
11월 16일 자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요소수 양이 일일 소비량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합니다.
또한 현재 중국에 묶여 있는
요소수 가운데 3000t에 대한
수출 전 검사도 조만간
끝날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아
곧 요소수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1116_0001653402&cID=10401&pID=10400
국내 요소수 하루 생산량 70만ℓ…소비량 넘겼다(종합)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수 양이 일일 소비량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www.newsis.com
요소수 대란을 보면서
아직 안정화가 된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으로는 중요한 원자재를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한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에는
원자재도 많은데요.
마그네슘, 수산화리튬, 규소, 상화 스텐 등
한국의 주요 산업군의 원자재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것은
언제가 또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번 요소수 대란은
이렇게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한편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들었는데요.
요소수의 가격을
몇 배나 올려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방서 앞에 요소수를 기부하고 가는
사람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훈훈한 뉴스 같이 첨부하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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