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플리에 나온 리플리 증후군, 정확히 어떤 것일까?

 

 

최근 리플리라는 영화를 추천하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주드로와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주연의 아름다운 연출과 흥미로운 내용 때문에

꼭 보고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한편 영화소개를 보다가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는데요

영화 주인공의 캐릭터의 이름이이 증후군의 이름이 되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리플리 증후군 왜 이름이 리플리이고 또 어떤 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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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리 증후군의 유래   

 

리플리 증후군의 이름의 유래이자

영화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작가 패트리샤 하이 스미스가 

1955년에 발간한

<재능있는 리플리 씨 (The Talented Mr. Ripley)>입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조현증 환자인 톰 리플리가 상류사회의 디키를 알게 되면서

그의 삶을 부러워하며 열등감을 갖다 그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디키로 위장하여 그의 인생을 살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영화 [리플리]도 이와 같은 내용이고

알랭 드롱이 출연하는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또한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이름은 바로 이 소설과 영화에서 등장하는

톰 리플리에서 유래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1970년대 정신병리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이와 관련된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신조어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리플리 증후군이 소설 속 캐릭터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리플리라는 캐릭터의 행동과 증상들이 리플리 증후군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더 정확히 리플리 증후군의 증상과 대처가 궁금해지는데요. 

이를 더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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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리증후군 증상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리플리 증후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사회적 성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이다.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

 

이렇게 설명을 보니 정말 영화 속 리플리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설명 같습니다.

흔히 허언증이라고 말하는 증상과도 매우 비슷합니다.

 

리플리증후군이란는 단어는 '증후군'이라는 단언 때문에 

정신학적으로 사용되는 용어 같은데요

사실 정신과에서 사용되는 공식 진단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사례가 모아지면서

이들을 이름 붙이고 설명하기 위해 이 단어를 널리 쓰이게 된 것이죠

 

 연극성 성격을 가진 사람 반사회성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리플리 증후군의 증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리플리 증후군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들에 대해 조사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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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리 증후군 예시   

 

한국에서도 리플리 증후군의 사례들을 볼 수 있는데요

몇 년 전 이슈가 되었던 '신입생 엑스맨'도 

그 사례 중 하나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신입생 엑스맨

2014년 4월 12일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신입생 엑스맨' 편은 

매년 새 학기만 되면 전국의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나타나는 

사람의 실체를 추적하는 편이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신입생 엑스맨은 

2008년부터 명문대학교를 옮겨 다니며 

MT나 동아리에 참여하며 신입생 생활을 즐겼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결국 그를 찾아 인터뷰를 하는데요

그는 대학교수인 아버지와 명문대 출신인 형제들 사이에서

학력 콤플렉스에 시달리다가 신입생 모임에서는 주는 관심이

좋아 엑스맨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정체를 들킬까 봐 실제 재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까지도 했는데요

정신과 전문의 또한 이를 리플리 증후군으로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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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자기가 병에 걸렸다는 인식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한 상담이나 면담을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주변의 관심과 애정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