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볼 때 가장 마음 졸이면서 보는 단어,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물가가 줄줄이 인상된다는
무서운 말과 함께 같이 붙는 단어인데요.
대충 뉴스의 내용상으로
어떤 맥락으로 쓰이는 말이지는 알겠으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져 찾아보았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스태그 플레이션의 의미
우선 단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단어로
경제가 침체되는 데도 불구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저성장ㆍ고물가의 상태를 뜻합니다.
저성장 ㆍ 고물가를 결정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요.
물건의 공급과 수요,
소득의 변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스태그 플레이션의 원인
보통 물건의 값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으면 내려가고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으면 올라갑니다.
이때 수요상승은 여러 요인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요인에 소득의 상승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사람들의 소득이 많을수록
물건을 구입하고자하는 수요가 늘고
그 수요에 따라 물가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람들의 소득이 줄면
물건을 구입하고자하는 수요가 줄고
그 수요에 따라 물가도 하락하는데요
어떻게 저성장에(임금이 그대로)
고물가가 가능한 것일까요?
스태그 플레이션에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예측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쇼크입니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원자재의 조달이 어려워졌는데요.
원자재의 값이 오른 만큼
생산단가가 비싸지고
물가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임금은 그대로인 거죠.
스태그플레이션 대처방법
스태그플레이션이 무서운 이유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대처가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경기침체(저성장)가 심화되고
반대로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쪽도 함부로 할 수 없기에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실제로 1970년대 석유파동이 그러했는데요.
정책으로 고용과 물가를
동시에 잡는 것에 실패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이 있고
에너지, 식량 등 기초자원 확보에 대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어느 방면으로든 안정적인경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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