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양치 언제하는 것이 좋을까?

 

 

드라마에서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하는 주인공을 보며 드는 생각,

아침을 먹고 양치를 하는 걸까?

아침 먹기 전에도 하고 아침을 먹은 후에도 하는 걸까?　

그럼 너무 귀찮지 않나?

치약의 성분이 안 좋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양치 너무 자주 하는 게 오히려 나쁘지 않을까?

수많은 질문이 꼬리를 문 끝에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양치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릴 적 학교에서 333법칙 열심히 외웠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루 3번, 식후 3분, 3분 이상

333법칙에 따르면 아침을 먹고 난 후에 양치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아침을 먹기 전에 양치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매우 텁텁합니다.

냄새도 많이 나는 것 같고요.

실제로 충치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가 우리가 자고 있는 사이에 많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이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양치질의 목적이라면 일어나서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아침식사 후 다시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혹자는 일어나자마자 이를 닦으면 바쁜 아침, 식사 후 안 닦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상 후에는 물로 헹구고 식사 후 양치를 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생기는 질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는 습관이 있는 저는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자는 사이에 생긴 플라그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에 내 위로 가게 될까?

 

더 나아가, 충치를 먹을 수도 있을까요?

충치나 플라그들은 위로 들어가면 소화될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검색을 합니다.

 

입안의 세균이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중 다른 내용의 기사가 눈에 띕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04/2014030404637.html

아침 깬 직후 이 안 닦으면 위암에 걸린다고?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기상 직후 양치를 하지 않으면 위암이 생긴다’는 루머에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항락 교수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입 안에 세균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게 위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대부분의 세균은 위에 침투하더라도 강한 위산으로 인해 죽는다”

 

질문에 대한 가장 간결한 답인 것 같습니다.

이 간결한 답과 더불어 기사에서는 다음의 조언도 첨부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아침 식사의 간격이 1시간 이내라면 양치는 식사 후 한 번만 해도 무방하다.”

 

아침 양치에 대한 걱정을 날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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