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식약청에서는 개정된 마스크 사용 권고안 발표했습니다.
식약청은 코로나19의 확산과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현상황을 반영하여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마스크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2월 12일 발표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한 것으로
개정 전과 변경된 사항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면마스크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안에 대한 것입니다.
2월 12일 발표된 마스크 사용 권고 사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을 채택하여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건강한 사람이 감염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자, 감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의 경우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 착용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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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개정된 권고사항에서는 코로나 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착용 필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건강한 사람이 감염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자, 감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의 경우 에 추가하여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 2미터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예 : 군중 모임, 대중교통) KF80 이상이 필요
또한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 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 필터 교체 포함)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서는 1회 사용을 권고하며 재사용을 하는 경우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하여 재사용이 가능하고,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
이에 면 마스크 사용과 마스크 재사용이
WHO의 규정과 다르다는 점,
면마스크 착용 확진자의 존재,
또 앞선 보건당국의 말과 다르다는 이유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204500157
보건당국 “천·면 마스크, 신종 코로나 예방 어렵다”
기침할 때 젖으면 침·이물질로부터 보호 어려워일회용 마스크 빨아서 재활용하면 필터에 문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이나 면으로 된 마스크보다는 보건용이나 수술용 마스크가 안전하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를 쓰는 ...
www.seoul.co.kr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3/04/2020030400119.html
정부 "일반인은 면마스크 써도 된다"… 발표 다음날 '면마스크 확진자' 발생
정부가 "일반인은 'KF94 마스크' 대신 면마스크를 사용하라"고 권고한 지 하루 만에 제주도에서 줄곧 면마스크를 착용했던 확진자가 나왔다. 의료계에서는 "면마스크의 지속적 사용이 오히려 관리의 어려움으로 감염을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일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KF'가 표기된 보건용 마스크는 감염 위험성이 있을 때만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건강한 사람은...
www.newdaily.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3170100017
WHO는 면마스크·재사용 금지하는데…한국 '한시적 허용' 논란 | 연합뉴스
WHO는 면마스크·재사용 금지하는데…한국 '한시적 허용' 논란, 서한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3-03 18:03)
www.yna.co.kr
여러 가지 정보들에 헷갈려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면 마스크 효과가 있는 걸까요?
우선 질본의 코로나 19 대응지침(지자체용)(7-1판)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전파경로는 현재까지는
호흡기 비말(침방울), 접촉을 통한 전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면 마스크가 비말과 접촉을 통한 전파를 막을 수 있다면
사용에 무리가 없지 않을까요?
http://tvcast.naver.com/v/12573570
[자막뉴스] "면 마스크 써도 되나요?" 답을 알려 드립니다
뉴스는 YTN | 시중에서 그나마 구할 수 있는 마스크는 총 4종입니다. 마스크 재료의 조밀함과 필터에 따라 성능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어떤 마스크도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의 1/1,000 정도인 0.1~0.2㎛ 정도입니다. 따라서 면 마스크와 KF80은 쉽게 통과하고 가장 조밀한 N95 마스크도 일부 밖에는 거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침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은 막을 수
tv.naver.com
위 뉴스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크기는 0.1~0.2 µm입니다.
면 마스크가 거를 수 있는 크기는 1~5 µm로바 이러스를 거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침방울의 크기는 보통 5 µm로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면 마스크로 침방울이 퍼지는 것은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바이러스를 거를 수 있다는 것은 아니며 때문에
공기 중 입자를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0697.html
정전기 필터 붙인 ‘수제 면 마스크’, 효과 있나요?
[코로나19, 무엇이든 물어보세요]⑪수제 면 마스크서울보건환경연구원 조사“보건용 마스크만큼 효과 있다”
www.hani.co.kr
다만 정전기 필터를 부착한 면 마스크의 경우
평균 입자 크기 0.4㎛와 0.6㎛ 미세입자 차단 시험에서
미세입자를 평균 80~95%가량 차단했으며,
이는 통상 보건용 마스크(KF80)와 비슷한 효과를 지닌 것입니다.
또한 위 기사에서
면 마스크를 세탁하여 정전기 필터를 새로 끼웠더니
비말 입자 차단 효과가 유지됐기 때문에
수제 필터 면 마스크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면 마스크는 침방울을 거를 수 있으나
이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거를 수 있다는 뜻은 아니며,
그래도 마스크를 안 하는 것보다 권장됩니다.
또한
정전기 필터를 부착한 면 마스크의 경우
통상 보건용 마스크(KF80)와 비슷한 효과를 지니며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불안한 가운데 여러 가지 정보에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 자는 것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면 마스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는 뉴스를 첨부하며 글을 마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66&v=Cl4use4Rcv4&feature=emb_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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