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한거 다 알기

동물이 먹는 음식물 쓰레기 곰팡이 핀 것도 괜찮을까? 음식물 사료화에 대해서

by 망고맛치약 2020. 3. 16.

오랜만에 냉장고를 정리하면서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버리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음식물쓰레기 규정이 많이 헷갈려서

버릴 때마다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요.

 

이번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서 조금 다른 질문이 들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화 하기 때문에

뼈나 씨, 바나나 껍질 같은 것들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된다고 들었는데요.

 

곰팡이 핀 음식은 괜찮은걸까요?

곰팡이 핀 음식은 동물들이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http://www.cheonho.co.kr/business/business01_1_4.htm

 

천호산업(주)

습식발효사료화 음식물쓰레기 자체를 선별, 멸균처리한 상태에서 탈수한후 함수율을 낮춘후 여러 가지 부영제, 미생물과 혼합후 교반발효를 통해 제품생산 시설비 저렴 감량화 60%~70% 여러가지 가축에 급이 가능 (오리,개,토종닭등) 장기보존가능 원거리 이동가능 수선별로 인원필요 침출수 위탁처리

www.cheonho.co.kr

 

우선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부터 조사해봅니다.

자원 재활용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 천호 사업(주)의 사이트에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과정을 정리해 놓은 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본 자료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에는 공법별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다음의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선별작업  →  파쇄작업  →  가열 멸균  →  압축 탈수  →  건조  →  포장 단계

 

처리과정에 가열 멸균 과정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곰팡이 핀 음식물도 정화되어 

동물들이 먹는데 문제없는 사료가 될 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은 것 같지만

음식물쓰레기 사료화를 찾으면서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에 대한 상반된 의견들이 많아

이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의 문제점과 가치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가 문제점으로 대두된 것은

환경부에서 잔반 사육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원인으로 추정하면서부터입니다.

 

바이러스는 70도에서 30분간  가열하면 사라지지만

일부 영세 농가에서는 이런 원칙대로 사료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2019년 7월 25일부터 

음식물쓰레기가 돼지농가로 반입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또한

동족의 고기 잔류물을 해당 짐승에게 먹이는 것에서 

생기는 윤리적 문제도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의 문제점으로 뽑혔습니다.

 

진짜 가축 사료로 쓰려고 했던

본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가축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생체 도구가 되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적들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쓰레기 사료화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 있어

높은 비율을 차지고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물쓰레기 자체 양의 감량이라고

모두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

 

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