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어릴 적 먹었던 사탕이 나왔습니다.
발바닥 모양의 사탕에 가루를 묻혀 입에 넣으면
팡팡 튀는 느낌이 나는 재미있는 사탕이었습니다.
잠결에 사탕을 떠올리고 있자니
팡팡 튀는 것들이 있었던 것들이 연달아 떠오르더군요.
별난바....
슈팅스타.....
생각하다 보니 궁금해집니다.
입안에서 튀는 사탕, 어떤 원리인걸까요?
입안에서 튀는 사탕이라고 치니까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 사탕의 이름이 무엇일까요?
위대한 인터넷 검색엔진이 팝핑 캔디라는 이름을 알려줍니다.
팝핑 캔디, 네 글자 안에 ‘입안에서 튀는 사탕’이라는 뜻이 간결하게 담겨 있네요.
자, 이 팝핑 캔디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우선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고체화된 탄산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실 때 음료 안에 있는 탄산이
입안에서 따갑게 느껴진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때 우리가 편하게 탄산이라고 부르는 이것이 바로 이산화탄소입니다.
액체에 있던 이산화탄소가 입안에서 나오면서 따갑게 느껴지는 겁니다.
팝핑 캔디는 탄산음료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를 설탕에 합쳐놓은 것입니다.
입안에서 설탕이 녹으면서 설탕 사이에 있는 이산화탄소들이 나오게 되고,
연약한 입안의 점막이 이를 팡팡 튀는 것처럼 느끼는 겁니다.
슈팅스타라는 아이스크림 또한
아이스트림 안에 있는 캔디가 같은 방식으로 느껴지는 겁니다.
이번 질문은 비교적 편하게 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개운한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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