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 속 심폐소생술·지혈...숨은 10대 영웅들

"아비규환 속 심폐소생술·지혈...숨은 10대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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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차량에 치인 60대 여성에게 곧장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간호사를 꿈꾸는 여고생인데요.

또 흉기 난동이 벌어진 백화점에서도 10대 소년들이 피해자들의 지혈을 도왔습니다.

참혹한 범행 현장에서도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한 10대들의 행동이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의 숨은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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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서는 대학생들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호텔에서는 제과장이 심폐소생술로 60대 여성을 살려냈습니다.

불이 난 건물 13층에서 80대 할머니를 업고 비상계단으로 내려가 대피한 경찰관

10대 외국인 여성이 차에 치여 깔리자 차를 들어 올려 구조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교통사고로 넘어진 차량을 바로 세워 운전자를 구조하기도 하고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해 10년 넘게 모은 헌혈증 수백 장을 기증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주변의 평범한 시민들이지만 위급한 순간을 외면하지 않은 이웃들. 날마다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 세상이지만 그래도 아직 살 만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건 이 분들 덕분 아닐까요?

"도로 가득 심폐소생술 시민들도 CPR 구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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