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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거 다 알기

[헷갈리는 한국어 5], "욱여넣다" "우겨넣다" 뭐가 맞는 말일까?

by 망고맛치약 2022. 1. 14.

 

카톡을 쓰거나
메일을 보낼 때,
혹은 갑자기 어떤 글을 써야 할 때

잘 써 내려가던 글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바로 자주 쓰는 말의 맞춤법이
기억나지 않을 때인데요.

그런 말들을 제대로 정확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여러 말 중에

"욱여넣다"과  "우겨넣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국어사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욱여넣다" 검색하였을

올바른 검색결과가 나오며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

라는 뜻을 알려주는데요

 

이와 대비되게 "우겨넣다"는

"욱여넣다"의 비표준어라고 설명됩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욱여넣다"

는 맞는 말이고

"우겨넣다"

는 틀린 말입니다.

 

너무 간단하게 결론이 나서

조금 당황스러운데요

 

그래서 왜 이 단어가

이렇게 헷갈릴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욱여넣다"와 "우겨넣다"의

모양을 보면

"욱여넣다"의 'ㄱ'이

뒤로 옮겨간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우리가 흔히

말을 할 때 일어나는

[연음법칙]의 모습이

반영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연음법칙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 음절의 받침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의 형태소가 이어지면, 앞의 받침이 뒤 음절의 첫소리로 발음되는 음운법

 

아마 "욱여넣다"의 맞춤법이

헷갈리는 이유가

바로 이 연음법칙 때문인 듯 합니다.

 

다음번에 다시 헷갈릴 때

바로 이 연음법칙을 떠올리며

받침이 있는 것이 맞다는 것을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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