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를 맞아
새해와 관련된 글을 많이 썼는데요
오늘도 그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2022년 1월 1일 00시 00분 01초에
태어난 아이의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 그려진 호랑이 그림을 보면서
떠오른 사실!
2022년 1월 1일에 태어난 아기는
호랑이 띠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은 호랑이 띠의 해
우선 분명한 것은
2022년이 호랑이띠의 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저 아이는 호랑이띠가 아닐까요?
답부터 말해보자면
띠가 바뀌는 기준이
양력이 아니라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음력으로 1월 1일이 되는
설날을 기준으로 띠가 바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띠는 설날이 아닌
입춘을 기준으로 바뀝니다.
2022년에는 2월 4일에 태어난 아이부터
호랑이띠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이 생깁니다.
왜 입춘이 기준일까요?
왜 입춘이 기준일까?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124/99388274/1
한국학대학원 김일권 교수에 따르면
달의 위치를 음력으로
태양의 위치를 24절기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달의 위치에 따른
1년의 시작이 설날,
태양의 위치에 따른
1년의 시작이 입춘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띠는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절기력을 기준으로 하여
입춘을 기준으로 띠가 바뀌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길흉화복을 보는
사주명리에서도 적용되는데요.
드물게 동지를 기준으로
띠가 바뀐다고 보는 역술가도 있기 때문에
역술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
띠가 입춘을 기준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왜 그냥 호랑이도 아니고
검은 호랑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이를 띠의 순서를 보면서
같이 이해해보겠습니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하늘을 뜻하는 천간 10개
땅을 뜻하는 지지 1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지지와 천간의
글자를 하나씩 조합하여
그 해의 이름이 정해집니다.
이때 천간과 지지의 조합은
위의 순서대로 이어지는데요
때문에 갑자, 을축, 병인 ˙˙˙
이런 식으로 해가 이어집니다.
이때 지지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십이지신으로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뜻합니다.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쥐 - 소 - 호랑이 - 토끼 - 용 - 뱀 - 말 - 양 - 원숭이 - 닭 - 개 - 돼지」
그리고 천간이라는 글자가
그 해의 색깔이 됩니다.
이는 동양사상의 근본이 되는
음양오행과 연관된 것인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하늘의 행성을 바탕으로
다섯 가지의 기운
목, 화, 토, 금, 수 가 오행이 되고
이에 음, 양을 부여하여
총 10가지의 글자를 만든 것이
위에서 언급된 천간, 다른 말로 십간이 됩니다.
이렇게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생긴
천간은 그 바탕에 따라 각각의 기운을 가지는데요
그 기운에 색깔도 포함됩니다.
목은 청색
화는 적색
토는 황색
금은 백색
수는 흑색
이때 '임'이라는 글자는
수에 속하는 글자로서
수의 색인 흑색 즉, 검은색을 상징합니다.
다시 2022년으로 설명해보자면
임인년
임인년은
천간의 글자인 '임'
지지의 글자인 '인'
으로 조합된 글자이고
'임'은 검정색
'인'은 호랑이를 상징하여
올 해를 검정 호랑이의 해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어때요 이해가 가시나요?
조금 헷갈리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려운 내용은 아닙니다.
그리고 시간에 색깔과 동물이
상징으로 부여된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한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띠라는 개념이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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